솔직히 나도 자취 시작하고 2년 동안 세탁기 청소는 생각도 못 했다. 그냥 빨래 돌리면 알아서 깨끗해지는 줄만 알았지. 근데 어느 날 빨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거야. 그때 검색해보고 충격받았어. 세탁기 안쪽에 곰팡이랑 세균이 득실득실하다는 거.
드럼이든 통돌이든 3개월마다 청소 필요
왜 세탁기 청소가 필요한가?
세탁기는 항상 물과 세제를 사용하니까 습한 환경이잖아. 거기다 통 안쪽은 우리 눈에 안 보이니까 곰팡이랑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곳이야. 특히 드럼 세탁기는 문을 닫아놓으면 환기가 안 돼서 더 심해.
실제로 세탁기 안쪽 보면 까만 때가 쌓여 있거든. 그게 다 곰팡이야. 그러니까 아무리 세제 많이 넣어도 빨래에서 냄새 나는 건 당연하지.
준비물
- 과탄산소다 또는 세탁조 클리너 (다이소에서 살 수 있어)
- 따뜻한 물 (40~50도 정도)
- 베이킹소다 (외부 닦을 때 사용)
- 칫솔이나 작은 솔 (세제 투입구 청소용)
과탄산소다 한 봉이면 충분
통돌이 세탁기 청소 방법
통돌이는 생각보다 쉬워.
- 뜨거운 물 채우기: 세탁기에 물을 최대한 많이 받아. 이때 물은 따뜻할수록 좋아 (40~50도).
- 과탄산소다 투입: 과탄산소다 한 컵 정도 넣고 잠깐 돌려서 녹여줘.
- 1시간 불리기: 그 상태로 1시간 정도 그냥 둬. 이때 까만 때가 떠오르는데, 진짜 징그러워.
- 표준코스 1회: 1시간 후에 표준 세탁 코스로 한 번 돌려서 헹구기까지 마무리.
- 먼지 거름망 청소: 거름망 빼서 물로 씻고 말려.
드럼 세탁기 청소 방법
드럼도 크게 다르지 않아.
- 세탁조 청소 코스: 요즘 드럼 세탁기는 대부분 '통세척' 코스가 있어. 그거 선택.
- 클리너 투입: 세탁조 클리너나 과탄산소다를 세제 투입구에 넣어.
- 코스 실행: 통세척 코스 돌리면 끝. 시간은 보통 1~2시간 정도 걸려.
- 세제 투입구 청소: 투입구 분리해서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줘. 여기도 곰팡이 많이 껴.
- 고무 패킹 닦기: 드럼 문 안쪽 고무 부분도 물기 닦아주고 베이킹소다로 한 번 쓱 닦으면 좋아.
먼지 거름망도 함께 청소하세요
외부도 잊지 말고 닦자
세탁기 겉면도 생각보다 더러워. 베이킹소다 물에 적신 수건으로 한 번 닦아주면 깔끔해져. 특히 세제 투입구 주변이랑 버튼 쪽은 먼지가 많이 쌓이니까 신경 써서 닦기.
청소 주기는 어떻게?
이상적으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는 게 좋대. 근데 솔직히 바쁘면 3개월에 한 번이라도 꼭 해. 나는 핸드폰 캘린더에 알림 맞춰놨어. 안 그러면 까먹거든.
세탁기 청소, 귀찮아 보이지만 한 번 해보면 진짜 별거 아니야. 그냥 과탄산소다 넣고 돌리는 게 전부라서. 근데 효과는 확실해. 빨래 냄새도 안 나고 세탁기 수명도 늘어난다니까 안 할 이유가 없지. 아직 한 번도 안 해봤으면 이번 주말에 한 번 해봐. 나중에 후회 안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