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에 창문 열면 뿌옇게 보이는 하늘 보고 바로 닫아버리게 되지 않나요? 저도 그래요. 그런데 문제는 하루 종일 창문 닫고 있으면 집안 공기가 답답하고 탁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재택근무하면서 하루 종일 집에 있으니까 더 심각하더라고요.
공기청정기 사려고 검색해봤더니 30만원, 50만원... 솔직히 당장은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어요. 그래서 좀 더 저렴하게 집안 공기질 개선할 방법 없을까 고민하다가 나름 효과 봤던 방법들을 공유해봅니다.
공기청정기 + 식물 조합이 효과적
1. 다이소 공기청정 필터로 DIY 공기청정기
제일 먼저 시도했던 게 선풍기에 공기청정 필터 붙이는 방법이에요. 다이소에서 파는 공기청정 필터(약 3,000원) 두 장 사서 선풍기 앞뒤에 고무줄로 고정했어요. 완벽한 공기청정기는 아니지만 확실히 미세먼지 잡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특히 요리할 때 환풍기 옆에 이렇게 만든 선풍기 돌려두면 냄새랑 기름 입자 많이 걸러내요. 필터는 한 달에 한 번씩 교체해주면 되니까 부담도 적고요.
2. 물걸레질이 생각보다 효과적
물걸레질이 먼지 제거의 핵심
미세먼지는 바닥에 많이 쌓인다고 해요. 청소기로 쓸면 오히려 먼지가 날리니까 물걸레질이 훨씬 좋더라고요. 저는 마이크로파이버 걸레(다이소 5,000원)로 하루에 한 번씩 닦아내는데, 걸레 보면 진짜 까맣게 먼지가 묻어요.
특히 현관이랑 베란다 쪽은 하루 두 번 닦아요. 밖에서 들어온 먼지가 제일 많이 쌓이는 곳이니까요. 이것만 해도 집안이 훨씬 깨끗한 느낌 들어요.
3. 가습기로 미세먼지 가라앉히기
습도 40~60% 유지가 포인트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가 가라앉는대요. 저는 소형 가습기(2만원대)를 책상 옆에 두고 쓰는데, 확실히 목이 덜 칼칼하고 피부도 덜 건조해졌어요.
다만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아요. 습도계는 다이소에서 2,000원에 팔더라고요.
환기는 미세먼지 농도 낮을 때(보통 오후 2~5시) 10분 정도만 짧게 하세요. 공기청정 앱으로 실시간 농도 확인하면서 하면 좋아요.
4. 실내 식물도 작은 도움
산세베리아, 스파티필름 같은 공기정화 식물도 키우고 있어요. 극적인 효과는 아니지만 심리적으로도 안정되고 집안 분위기도 좋아져요. 다이소에서 작은 화분 5,000원 정도면 살 수 있고, 관리도 어렵지 않아요.
마무리하며
이렇게 하면 총 비용 3만원 내외로 집안 공기질 관리할 수 있어요. 물론 고가 공기청정기보다 성능은 떨어지겠지만, 당장 큰 돈 들이기 어려울 때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방법들이에요.
저는 이렇게 몇 달 써보고 효과 있다 싶어서 나중에 세일할 때 공기청정기 샀어요. 그 전까지는 이 방법들로 버텼고요.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보세요!